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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한 이언주 ‘新친명계’ 급부상…‘먹사니즘’ 설계자 주형철도 주목

■이재명의 사람들 누가 있나

'7인회' 김병욱·'멘토' 이한주에

'성장과 통합' 유종일·허민까지

성장 골자 정책 밑그림 그릴 듯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3년 만에 대선에 다시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변 인물에도 지난 3년의 시간만큼이나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른바 ‘7인회’에 그쳤던 여의도 라인이 두 번의 당 대표를 거치면서 대폭 강화된 것이다. 여기에 이 후보와 10여 년을 함께 해오며 ‘측근 중의 측근’으로 불리는 성남·경기도 라인도 여전히 건재하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후보의 경선 캠프 인사들은 본선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집권을 하게 된다면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을 해야 하는 만큼 짧은 기간 안에 정부의 틀을 잡기 위해서는 의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성장과 통합’과 함께 경선 기간 동안 많은 주목을 받은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를 이끄는 이언주 의원도 주목 받는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이 후보가 직접 복당을 요청했고 이재명 지도부 2기에서는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신(新)친명계로 급부상했다. 미래성장위에서 이 후보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는 에너지·성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쏟아내왔다. 미래성장위 부위원장인 안도걸 의원도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답게 이 후보의 경제정책에서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권 교체를 목표로 만들어진 ‘집권플랜본부’ 주축 인사들도 주목 받는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함께 경기연구원 출신으로 이 후보의 ‘먹사니즘’ 정책 설계자로 알려진 주형철 K먹사니즘본부장이 이곳에 몸담고 있다. 원조 ‘7인회’ 출신인 김병욱 전 의원 또한 집권플랜본부에서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재명의 멘토’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정책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운영하는 김성환 의원과 박태웅 집단지성센터장도 빼놓을 수 없는 이 후보의 정책 라인이다.

이 후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처하는 ‘성장과 통합’ 인사들도 성장에 방점을 둔 정책 밑그림 그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반 과도한 주도권 경쟁으로 구설을 낳기도 했지만 인물의 면면으로만 보면 차기 내각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유종일·허민 공동대표는 물론 경제분과위원장인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대표적인 정책 풀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 후보의 ‘경제 책사’로도 유명하다. 문재인 정부 국무조정실장 출신인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도 경제 분과에 몸담았다.

실무 핵심은 여전히 ‘성남 라인’이다. 김남준 전 대표실 정무부실장과 김현지 보좌관 등은 10년 이상 이 후보 곁을 지켜온 이들이다. 여기에 이 후보의 ‘40년 지기’인 정성호 의원이 원조 측근과 새로운 측근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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