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발레와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과 만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로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며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연기, 춤, 노래를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4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을 공연한다. 제주의 ‘설문대할망’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다양한 인형을 활용해 국악의 매력을 선사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서커스와 마술 공연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3~5일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5일 북서울꿈의숲에 있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어린이 마술 콘서트 ‘쇼프라이즈’를 연다.
이외에 국립현대무용단은 4~6일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연휴 기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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