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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불법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100% 보상"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해킹 사고 발생 일주일 만인 25일 서울 중구 본사 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27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 실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유심 불법복제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과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해달라.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유심보호 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심을 아직 교체받지 못한 고객들에 대해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 재고를 확보했으며, 5월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를 확보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해외 출국 예정인 고객을 위해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 로밍센터 인력을 50% 증원하고, 현장에서 유심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밤 해킹 사고를 인지하고 21일 외부에 알렸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5일 서버 해킹으로 인한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해킹 사고를 인지한 지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와 고개를 숙였고 2300만 전체 가입자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주는 등 고객 보호 강화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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