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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LPGA 직행’ 신데렐라 탄생할까

KLPGA, 해외 메이저 출전 규제 완화

국내 주요선수들 美메이저 출격준비

황유민 등 6명 5월 US女오픈에 도전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마다솜. 사진 제공=KLPGA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공지 한 건을 띄웠다. 골자는 국내 메이저 대회 의무 참가 규정 폐지와 해외 메이저 대회 참가 선수에 대한 KLPGA 대상 포인트 부여였다. 그동안 KLPGA 투어 선수들은 세계 랭킹이나 치열한 예선을 뚫고 해외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는 있었지만 국내 메이저 대회와 일정이 겹칠 경우에는 출전 자체가 힘들었다. 특히 국내 대회를 거를 경우 대상 포인트가 반영되지 않아 선뜻 해외 메이저 출전을 결심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이 같은 투어의 결정에 선수들도 줄줄이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을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시작은 다음 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0회 US 여자오픈이다.



황유민, 배소현, 마다솜, 김수지, 유현조, 노승희 등 여섯 명의 KLPGA 투어 선수들이 예선 면제권을 부여 받아 출전을 확정했다. 여섯 명 모두 US 여자오픈뿐 아니라 출전권이 부여되는 대회에는 모두 참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는 마다솜이다. 현지 캐디를 따로 구해 대회를 치르기로 하는 등 메이저 대회 도전에 진심이다. 마다솜은 “큰 무대에 출전하는 만큼 배움도 좋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KLPGA 투어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가을 여왕’ 김수지도 체력적인 부분과 쇼트 게임 연습을 통해 해외 메이저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9위)과 지난해 US 여자오픈(공동 29위) 출전 경험이 있는그는 “KLPGA 투어에서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 장려하는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US 여자오픈 이외 대회에도 기회가 오고 스케줄과 컨디션이 따라준다면 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US 여자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한 ‘돌격대장’ 황유민도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하면서 큰 무대를 자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갈 수 있는 메이저 대회는 최대한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3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첫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둔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배소현은 “늦은 나이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순히 출전에 의의를 두지 않고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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