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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우버 택시' 탄다고? 지문부터 남겨"…무시무시한 '경고' 들어 보니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해외에서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활용할 때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공유되면서 화제다. 운전 기사가 건네는 밀봉된 간식이나 음료는 신변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 거부하는 것이 좋다는 경고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한 틱톡 사용자 다나 이브는 최근 '우버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실제 우버 사용자들의 경험담과 조언이 더해지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나는 "우선 자동차 번호판을 확인하고 탑승 전 기사에게 번호와 이름 등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 외에도 신경 써야 할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사가 물병이나 사탕, 껌 등 간식을 건네면 예의 바르게 거절하고 절대 먹지 말라"며 "생수나 간식이 밀봉 상태여도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사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보다 승객 안전이 우선이라는 걸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중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휴대전화에 집중하지 말고 고개를 들고 방향을 확인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보라"며 "정신이 산만할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우버 안에 머리카락이나 지문 등 확실한 물리적 증거를 남겨두라"고도 조언했다. 이런 행동이 지나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경험담을 들어 보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안전을 위한 중요한 예방 조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틱톡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경험담을 늘어놨다. 한 사용자는 "예전에 한 우버 기사는 내가 리뷰에 별 다섯개와 긍정적인 댓글을 남길 때까지 차에 가둔 적 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우버에서 납치당한 경험이 있다"며 "다행히 잘 둘러대고 빠져나왔다"고 했다.

경험을 통한 조언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우버에 탄 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면서 항상 문을 다시 열어보라"며 "잠금장치로 잠긴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누군가와 통화하는 척 하면서 '우버를 타고 있다, 위치를 보내겠다' 등 말을 남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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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 차량 공유, #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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