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21∼25일 닷새 동안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 하에 북핵 대응 및 억제를 위한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인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5-1’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CNI TTX는 2023년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7월 서명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이행 차원에서 시행되는 토의식 연습이다.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한미 합참과 전략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CNI TTX에선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 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포함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고 한국군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작년에는 CNI TTX를 한 차례 실시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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