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25일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개막식 및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운남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한 공관 대사, 해외도시 관계자, 화훼산업 단체장, 도·시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 장미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며 손님들을 맞이한다”며 “꽃박람회를 개최하기까지 고양시 화훼농가와 시민, 많은 이들의 손길과 정성이 쌓여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17일간 펼쳐지는 고양시의 봄을 구석구석 누리며 아름다운 봄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쇼에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 SG워너비 김용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5월 11일까지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8만㎡ 규모의 행사장에서 주제 정원 ‘꿈꾸는 정원’의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 등 9개의 야외 정원이 조성됐다. 또 실내전시관에서는 1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신품종·우수품종과 야광장미,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식물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양 플라워마켓, 어린이날 기념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맞이 트로트 가수 공연, 수상 꽃 자전거 체험, 꽃문화 데이 프로그램 등 공연과 이벤트가 가득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권 3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