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심신 쇠약’을 이유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청문회 불출석을 통보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일 열리는 'YTN 민영화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김 여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사유서에서 “본인은 최근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귀 위원회에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를 비롯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박장범 KBS 사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이 안건에 반대했으나 민주당의 주도로 최종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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