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도가 주관한 경기 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연계형 워케이션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워케이션 거점 공간을 발굴·지정,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업무환경 혁신을 위해 추진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다.
연천군은 숙박·업무시설을 겸비한 백학자유로리조트와 농촌체험 및 지역문화 기반을 보유한 새둥지마을을 연계해 신청했다. 차별화된 운영계획과 인프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두 시설은 도보 및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질적인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회의와 업무,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형 워케이션 운영이 가능한 점에서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선정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시범 운영 △온라인 홍보 △워케이션 상품 개발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축제, 문화 및 자연생태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워케이션 콘텐츠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태원 연천군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연천군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로컬 인프라가 갖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업무와 여행, 체험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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