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생활환경 공기개선 실증센터(실증센터)가 힘을 모아 K-공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 기관은 해외 제품 홍보관 구축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 성과를 이어가며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공기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공기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실증과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증센터는 제품의 공기질 정화 성능, 가스 측정 정확도, 살균 기능 등 실제 생활환경 기반의 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공기산업진흥회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 홍보·마케팅, 바이어 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모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현지 제품 홍보관을 구축해 다수의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 제품 홍보관을 구축해 지역 내 공기산업 제품들이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공기산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수출 지원을 넘어, 기술 검증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이 사업은 국내 공기산업의 수출 자립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도”라며 “K-공기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기 위해 실증센터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 지원 △인증·시험 컨설팅 △해외 홍보관 전시·입점 △공동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참여기업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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