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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대선 망상 버리고 오늘 불출마 선언하라"

"내란수괴 대행 자처하며 경제·민생 뒷전"

"민주, 더 강력해진 내란·김건희 특검법 추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선 출마 망상을 버리고 오늘 국민 앞에 불출마 선언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총리는 12·3 내란사태를 막을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는 국민이 이룬 123일의 빛의 혁명 기간에도 내란세력 눈치보기와 위헌적 월권으로 내란수괴 대행을 자처했다”며 “대선에 출마할 자격도 능력도 깜냥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한참 밑지는 통화를 하면서도 대단한 업적인 양 자랑했다”며 “외신에 출마설을 흘리면서 차출론이니 추대론이니 하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국무총리만 두 번 연임했고 선출되지 않은 최고위직인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경험했으면 충분하지 않나”라며 “이 정도로 만족하고 허황된 야욕을 버리시라”고 질타했다. 그는 “앞으로 40일 남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게 55년 공직 종사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특검은 내란종식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며 내란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최근 공판에서 반성은커녕 '칼 썼다고 무조건 살인은 아니다'는 뻔뻔한 궤변과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12·3 내란의 트리거가 된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성재 법무장관이 법무부와 대검에 알박기하고 있어 내란 관련 기록들은 봉인된 처지에 놓였고 경호처 비화폰 서버는 여전히 압수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더 강력한 내란 특검으로 내란 잔당을 소탕하고 더 세진 김건희 특검으로 무너진 정의와 상식을 바로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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