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부산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서부산에 아이 키우기 좋은 신축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002990)은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의 총 1025가구로 조성된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1일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E 주택형 1가구 모집에 13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1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전용 84㎡E 주택형을 제외하고 전용 59㎡(A·B·C·D)·84㎡(A·B·C·D) 물량을 분양 중이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전체 분양 가구 중 약 63%가 전용 59㎡로 이뤄져 소형 주택형이 많아 주목된다. 에코델타시티 구역 내 전체 공급물량 약 9000여 가구 중 전용 60㎡ 미만의 소형 가구 공급이 약 280가구(약 3.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산 내 첫 ‘아테라’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라는 점도 상징성이 크다. 지난해 5월 금호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아테라’를 선보인 후 부산에서 처음 이 브랜드를 내건 곳이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의 합성어다.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겨 있다.
우수한 주거 여건도 인기 요인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입주 시점에 맞춰 에코델티시티의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부산 강서구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건축될 계획이며, 아울렛 맞은편에는 대형 수변공원 및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된다.
게다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스카이라운지 등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키즈룸,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어린 자녀들을 위한 시설이 꾸며지며,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썬큰광장도 조성된다. 썬큰광장에는 LED 조명 등 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 건물 외벽을 화려한 영상으로 꾸미는 기술인 미디어파사드도 도입된다.
아울러 이 단지는 안전한 등·하교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에코4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도보 거리에 중·고교도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에 개교 예정인 ‘에코3고등학교’ 건립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향후 광역 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주변으로 강서선(추진), 부전-마산복선전철(공사중) 등 향후 김해공항 등 부산 전역으로 통하는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이 계획돼 있다. 특히 국토부가 이달 7일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강서금호역과 부경경마공원역 사이에 에코델타시티역을 신설하기로 결정해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오시리아역을 기점으로 가덕도신공항역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센텀·부전·북항·하단을 거쳐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설치가 될 예정이며, 이달 1일 부산 강서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착공에 나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31(괘법동 532-7)에 위치하며, 오는 5월 20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3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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