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동 345-1번지 일대의 저층 주거지가 12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345-1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관계획을 마련했다.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대상지 남측 솔샘로에서 단지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북서울꿈의숲과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등이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학교와 맞닿은 부분에 공원을 계획했다.
대상지 남측 미아2재정비촉진지구 계획과 연계해 2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주민 생활가로인 솔샘로를 따라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상가 연속성을 유지하고, 거리 활력을 높이기 위한 포켓 공원도 만든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아동 345-1일대는 주변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축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로 공동체의 생기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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