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너지는 달러 패권… SK하이닉스 '깜짝 실적' 기대감 고조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미국 주식·채권·달러 동시 하락… 글로벌 투자자들 韓 국고채 매수세

HBM 수요 폭발에 1분기 영업익 7조 돌파… 삼성전자 실적 상회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달러 패권 흔들리고 SK하이닉스 7조 실적 달성 [AI PRISM x D•LOG]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매도하면서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80년간 유지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해임 압박으로 달러인덱스는 99선이 무너졌고,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 불안으로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2%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8.4bp 급등하는 등 ‘셀 아메리카’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주도권을 바탕으로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7조 원 이상, 영업이익 7조 원 초반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6조 6000억원)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전사 영업이익(6조 6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HBM의 수요 급증에 따라 최첨단 D램인 HBM3E의 재료인 10나노급 5세대 D램 생산능력을 당초 계획보다 4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 달러 패권 붕괴 조짐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모양새다. 달러인덱스는 98.28로 떨어져 99선이 무너졌다.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2%대로 주저앉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8.4bp 급등했다. 도이체방크의 글로벌외환리서치 책임자는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매력이 재평가와 함께 급속한 탈달러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기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만 17조 원 이상의 매출, 7조 원 초반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0%, 영업이익은 140% 이상 증가하는 수치다. 2018년 1분기 최대 실적(4조 3673억원)을 크게 뛰어넘어, 삼성전자의 전사 영업이익(6조 6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뛰어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10나노급 5세대 D램 생산능력을 월 25만장까지 늘릴 계획이다.

■ 외국인, 코스닥 바이오주 집중 매수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거 매도하면서도 코스닥 바이오주는 집중 매수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847억원, 펩트론은 49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수 상위 3위, 5위에 올랐다.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이 10조 원 이상을 매도한 상황에서 특정 코스닥 종목을 사들인 것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성과와 관세 영향을 덜 받는 특성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과 SK텔레콤도 각각 1511억 원, 858억 원 순매수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가 자초한 ‘아멕시트’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과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시도로 인해 1944년부터 이어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잇따른 ‘셀 아메리카’ 현상이 발생하면서 달러인덱스는 99선이 무너졌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초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 자체에 대한 불신이 번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산 매도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돌파할듯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7조원 이상, 영업이익 7조원 초반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어, 삼성전자의 전사 실적도 추월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폭발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D램인 HBM3E 생산 확대를 위해 핵심 재료인 10나노급 5세대 D램 생산능력을 당초 계획보다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3. ‘10조 매도폭탄’ 外人, 에이비엘·펩트론 등 코스닥 바이오주엔 베팅\

- 핵심 요약: 외국인들이 이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10조 원 이상을 매도하면서도 에이비엘바이오(847억 원)와 펩트론(495억원)은 집중 매수했다. 두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협력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에 4.1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고,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 비만 치료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화웨이, 美제재에 반격…‘엔비디아 H100’급 AI칩 양산

- 핵심 요약: 화웨이가 5월부터 최신 AI칩 ‘어센드 910C’ 대량 출하를 시작한다. 어센드 910C는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기존보다 두 배 향상됐으며, 엔비디아 H100에 근접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칩 H20 수출까지 제한하자 그 빈자리를 메우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5. 중국계 자금 유입됐나… 韓 국고채 ‘고공질주’

- 핵심 요약: 한국 국고채 시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초강세다. 10년물 금리는 4월 들어 0.19%포인트 하락했으며, 3년물 금리는 2.33%로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을 4월에만 10.3조 원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원화 저평가에 베팅한 결과로 분석했다.

6. “어차피 상폐에 한탕?”…감자·유증·CB 남발 코스닥사 ‘먹튀’

- 핵심 요: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이 감자,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연이어 단행하며 소액주주 피해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지엔코, 아이엠, 소니드 등에서 이러한 정황이 포착됐다. 올해 무상감자 진행 기업은 18개사로 작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행태가 반복될 경우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키워드 TOP 5]

달러위기, HBM경쟁력, 구조조정, AI반도체, 중국자금유입, AI PRISM, AI 프리즘



화웨이 도전에 달러 패권 흔들…CEO의 위기 탈출법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