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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인, 20년 브랜드 내공과 AI 입지 분석 설계로 소자본 창업 시스템 완비 알려





대한민국 대표 쌀국수 프랜차이즈 포메인(PHOMEIN)이 2025년부터 창업 가맹 조건을 대폭 완화하며 누구나 도전 가능한 창업 모델을 선보인다. 하지만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다”는 원칙 아래, 가맹 희망자의 운영 참여 의지와 역량을 기준으로 적합한 창업자를 선별하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포메인은 최근 창업 문턱을 낮추고, 운영 안정성과 수익 가능성을 높인 창업 모델을 발표했다.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는 “우리는 인터뷰를 통해 운영 참여에 대한 책임감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분들을 직접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가맹 확대보다는, 장기적인 협력 기반의 창업자 선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메인은 외식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매출로 브랜드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22년 가맹점 기준 연매출은 약 592억 원, 2023년에는 약 64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약 596억 원으로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직영점의 월 평균 매출은 에버랜드점이 약 3.8억 원, 정자본점이 약 1.8억 원, 용산점과 청담점은 각각 약 1억 원 수준이다. 푸드코트형 매장인 두타점 또한 월 3천만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직영점 운영은 단순한 수익 목적이 아닌, 본사가 직접 시장성과 운영 모델을 검증하고,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브랜드의 기준점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결정에 따른 것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AI 기반 입지 분석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유동인구, 상권 내 경쟁도, 배달 수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 희망자의 입지 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일 대표는 “입지는 선택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우리는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자리를 함께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가맹 조건은 완화되었지만, 브랜드의 철학은 더욱 분명해졌다. 포메인은 단순한 투자 목적으로 가맹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으며, 점주 본인의 운영 참여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창업자의 실제 운영 역량뿐 아니라 인성, 책임감, 본사와의 협업 태도 등을 면접을 통해 철저히 평가한다. 김 대표는 “자본보다 중요한 건 진정성과 자세”라고 밝혔다.

2025년에는 딜리버리 특화 매장인 RED 모델을 정식 도입해 초소형 매장 운영, 공유주방 입점 등 다양한 형태의 딜리버리 중심 비즈니스 모델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포메인은 2015년 베트남에 설립한 자체 공장 ‘Pho Season’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체계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2026~2027년 완공을 목표로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스마트 라이스 누들 팩토리’를 착공할 예정이며, 이 공장은 쌀국수 면, 라이스페이퍼, 향신료 등 전 공정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통합형 자동화 생산 플랫폼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서만 가능했던 매장용 쌀국수 ‘건면’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해외 수출 확대는 물론 국내 쌀국수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도 기대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공장은 한국 쌀국수 산업의 판을 바꿀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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