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양주시는 산업은행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으로, 올 5월부터는 물류 시설 용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관내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입주를 앞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산업은행을 통해 △토지 분양 대금의 최대 80% 대출 △기업규모 및 업종 등에 따라 최소 연 0.2%P~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운영자금 대출 등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한층 더 강화된 지원을 받도록 도와 수도권 북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화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 및 금융 지원 관련 문의는 양주시청 자족도시조성과 전략유치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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