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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계엄 해프닝?'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 힘들어"

"계엄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 내놔야"

홍준표 겨냥 '명태균 리스크' 직격도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계엄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답과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당내 ‘반탄파(탄핵 반대파)’ 후보들을 거듭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경선 토론회에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 그동안 당당하게 말씀하셨던 분들이 사실상 다 도망가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는 2시간의 해프닝이라는 말씀도 하시던데 그렇지가 않다”며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상황이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질문했을 때 그걸 왜 묻냐는 식의 얘기도 있던데, 그러면 계엄으로 하는 선거인데 계엄을 안 묻냐”며 반문했다.



한 후보는 정치 경력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명태균 같은 정치 브로커와 엮였던 경험도 없다”며 홍 후보의 ‘명태균 리스크’를 직격했다.

이어 “다른 분들과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 특활비를 집에 갖다 준 경험도 없다”고 재차 꼬집었다. 홍 후보가 제21대 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과거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특활비 사용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던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주변에서 부추기고 바람 잡는 사람이 문제”라며 “출마 선언도 안 한 분의 입장을 자꾸 얘기해서 경선의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한 변호사들과 식사한 것에 대해선 “보수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애국심을 생각해야 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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