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뷰잉 파티’를 연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일본 내 K리그 인지도 향상과 중계권 판매 확대 등 잠재적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 도쿄 신주쿠역 인근에 위치한 스포츠펍에서 ‘K리그 데이 인 재팬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파티 참가자들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전북현대와 울산HD의 ‘현대가 더비’를 함께 시청하며 응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뷰잉 파티는 국내 프로 스포츠 단체가 해외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중계권 판매 쇼케이스를 여는 최초 사례다. 뷰잉 파티에서는 경기 중계 관람과 더불어 K리그 소개와 게스트 초청 토크쇼, 승부 예측 등 다양한 사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해외 소셜미디어 및 일본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연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시장 내 인지도 향상과 신규 수익 모델 개발을 위해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과 울산 간 경기는 31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시즌 초반 기세는 전북이 더 좋다. 9경기에서 4승 3무 2패를 거두며 승점 15로 3위에 올라 있다. 울산(4승 2무 4패, 승점 14)은 그보다 승점 1점이 모자란 5위다. 최근 3년간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5승 1무 2패로 앞서 있다. 지난달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두 팀의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도 울산이 1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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