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는 조업정지 기간을 마무리하며 환경·안전·사람·지역을 핵심 가치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Re-Start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선포식에는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무사고·친환경 조업과 생산 혁신을 다짐했다.
친환경 설비 도입과 철저한 환경 관리로 낙동강과 자연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강화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외에도 주민·협력사 직원 100여명과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폐수 무단 배출 및 무허가 배관 설치가 적발돼 '1개월+30일'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기호 영풍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는 “환경투자가 마무리되면 더는 흠잡을 곳 없는 제련소가 될 것”이라며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제련소를 향해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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