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의료재단은 차병원 계열 차움의 신임 원장으로 김재화 정형외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견관절과 회전근개 등 스포츠 외상 분야의 전문가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의료원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련을 받은 후 2002년 분당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분당차병원에서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12·13·14대 병원장을 지냈고 2023년부터 구미차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경영과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차움은 단순 질병 치료를 넘어 항노화·면역치료·식품치료 등 생애 전반에 걸친 라이프스타일을 돌보는 미래형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질병 예방과 예측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김 원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차움이 글로벌 라이프센터로서 한 단 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노화와 K-의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순한 진료를 넘어 환자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통합적 케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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