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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통해 의정부 전세계 알렸다…최종 결과 보고

11.3억 예산 투입…40억 경제효과 거둬

5000여 명 관중 집결, 전세계 10억명 시청

지난 달 15~23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개최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모습.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 달 15~23일 개최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10개국 14개 방송사를 통해 의정부 8경 등 지역 명소를 전세계 10억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회에 11억 원을 투입해 총 4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의정부시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 13개국 최정상 여자 컬링팀의 참여해 총 9일 간 5000여 명의 관중이 집결했다.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첫 세계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력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 컬링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는 대회를 통해 컬링 종목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대회 운영에는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질서 유지와 통역, 관람객 안내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응원은 세계컬링연맹 관계자와 외신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의정부 시민의식’의 품격을 세계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를 넘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총 11억 3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대회는 한국은행 2020 산업연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총 40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전반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스포츠 외교 플랫폼으로도 작동했다. 세계컬링연맹과 대한컬링연맹은 대회기간 중 ‘플로어컬링’이라는 새로운 종목을 시범 운영하며 대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 10개국 14개 방송사를 통해 경기 생중계가 이뤄졌고, 의정부 8경 등 지역 명소도 함께 소개돼 약 10억 명의 글로벌 시청자에게 의정부가 전파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톤이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소리처럼 조용하지만, 의정부시와 시민의 존재감을 세계에 깊이 각인시킨 울림 있는 행사였다”며 “스포츠를 통해 얻은 감동과 경험은 앞으로 의정부의 미래를 밝혀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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