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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뭉쳐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증…지역 특화 비즈니스 발굴

전남도,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 사업 추진

광주·전북·제주 뭉쳐 “전국 학산형 모델로”

광주·전남·전북·제주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도. 사진 제공=전라남도




호남권이 뭉쳐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증 연구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전남·전북·제주는 지역 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 운영과 계통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지역 특화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대응과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지역 실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광주·전북·제주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R&D)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지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제의 구체적 실행사업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증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또 기존 전력망 구조의 전압·주파수 안정성 확보 문제에 따른 출력제한과 전력손실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은 분산 에너지관리시스템(DERMS)을 전북은 초 단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광주는 단주기 ESS, 제주는 수소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섹터 커플링(P2X) 등 핵심 기술을 연구해 이를 통합한다.

4개 지자체는 산자부로부터 46억 원을 지원받아 2년간 분산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전남, 광주, 전북, 제주지역 에너지 분야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이 참여해 지역 간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지역을 넘어 메가시티 차원의 에너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메가시티 협력사업 선정을 통해 호남과 제주가 분산 에너지 분야 혁신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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