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이달부터 아차산에서 국가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차산은 삼국시대에 중요한 전략 요충지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자주 충돌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사적으로 지정된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이 있으며, 삼국시대 유적과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자원이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서는 고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아차산에 머선129’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고고학자 직업체험 △천하제일 유물대회 △아차산 시네마 △탐방 및 인터뷰 진행 등 체험 위주 활동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뫼아리와 함께 우리 유산지키기’는 아차산성에서 열린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아차산성에서 플로깅 탐방, 스피드 퀴즈, 업사이클링 체험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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