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센 바람 뚫어낸 박지영, 선두권 올라 시즌 첫 승 '정조준'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R

8언더…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

강한 바람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마다솜·김민주·오경은, 7언더 공동 2위

'3연패 조준' 최은우, 6언더 공동 5위

박지영이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박지영이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 원) 둘째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지영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2위에 ?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주 끝난 iM금융오픈에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끝에 공동 33위에 그쳤던 박지영은 몸 상태를 회복한 이번 주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박지영은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떨어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중반부터 코스에 거센 바람이 불었지만 한 번 기세가 오른 박지영을 막을 수 없었다. 박지영은 8번 홀(파4)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5번 홀(파4)까지 파로 잘 막아낸 박지영은 16번 홀(파5)에서 이날 세 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린 선두 김민주를 끌어 내리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남은 두 홀을 차분히 파로 막아낸 박지영은 타수를 잘 지키며 대회 두 번째 날을 마무리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마다솜은 이날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공동 2위를 마크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김민주는 12번 홀(파4)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보기 3개를 범하며 마다솜, 오경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최은우는 보기 없이 4타를 줄여 황유민, 유현조 등과 함께 6언더파 선두에 2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박지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수상한 박현경이 5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막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은 4언더파를 쳐내 정윤지, 이동은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대회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