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민의힘, 예선전부터 '이재명 때리기'… "李 '빈 깡통' 공약 찢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토론회

'李 대항마' 金 청렴성·安 전문성 부각

양향자, '韓 차출론'에 "구걸하면 안 돼"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토론회 A조 후보들이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토론을 진행 중이다. 왼쪽부터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들은 예선전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제 21대 대통령 후보자 경선 1차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청년 미래’를 주제로 열린 A조 토론에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양 후보는 민생·경제·복지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AI 산업 관련 공약’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이 후보는 챗GPT를 한 번도 안써봤을 것”이라며 “챗GPT를 전국민에게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챗GPT는 이미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이재명 AI 공약은 ‘빈 깡통’이니 찢어버리는 게 맞다”며 공약이 적혀있는 종이를 찢기도 했다.

다른 후보들도 각자 ‘이재명 대항마’로서 차별점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했다. 거짓말 잘하는 사람이, 부패한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며 “깨끗한 김문수가 이재명을 이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와 제대로 붙어서 싸워 이길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도덕성과 전문 분야, 중도 확장성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살아온 경험 상 이 후보와 100%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싸워보면 백전백승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덕수 차출론’에 대해서는 개별 후보간 온도차가 있었다. 김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실지는 5월 4일까지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딱 잘라 말씀드릴 만큼 아는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양 후보는 “당 일각에서 우리 후보로 이기기 어렵다는 분위기에 실망했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며 “(후보를) 차출하고 7명 후보가 구걸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나오려면 목숨을 다해서 당당하게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