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도장ㆍ방수 기자재 스마트 특허 기술 전문업체인 포에이시스템(주)이 자사의 특허기술인 ‘방수형 고무 팽창 앵커볼트 적용 카스토퍼’ 제품을 오는 6월, 7호선 천왕역 트레뷰아파트 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아엘가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포에이시스템의 방수 앵커볼트 기술이 국내 대형 건설사의 현장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급 신축 아파트와 주상복합에서도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가 심각한 하자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카스토퍼 앵커볼트 천공 구멍을 통해 물이 유입되어 발생하는 이른바 ‘카스토퍼 누수’가 지하주차장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당 누수 문제로 인해 석회를 포함한 누수수가 차량 도장면과 유리에 떨어지면서 세척 작업과 보험 처리 등의 사후 대응이 잇따르는 등 입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수 업계 전문가들은 “지하주차장 누수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지하주차장의 미관을 심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물의 장기적인 내구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에이시스템(주)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술인 ‘방수형 고무 팽창 앵커볼트’는 특수 소재의 고무 패킹관이 천공 구멍 내부에 팽창 상태로 고정되어 수밀(방수) 구조를 형성하고, 카스토퍼 앵커볼트 천공 구멍을 통한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지하주차장 누수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천왕역 트레뷰아파트 현장 적용은 ‘방수 앵커볼트’ 기술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향후 대형 건설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적용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다양한 현장 적용 경험을 통해 건축물 지하주차장의 누수 예방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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