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당신이 가르친 AI”, 웹툰 작가들이 사용하는 이 AI 에이전트… “라이언로켓 젠버스 알파”

라이언로켓 정승환 대표




‘지브리’ 열풍이 거세다. 사진을 특정 애니메이션 제작사 혹은 만화가의 화풍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챗GPT의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본인의 사진을 단 몇 초만에 지브리 풍으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픈AI가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출시한 이후, 전 세계 챗GPT 이용자들은 디즈니, 심슨 가족, 지브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다. “기본 프로필만 사용하던 사람들이, 지브리풍의 이미지로 프로필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반응도 있다. 그간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프로필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주저했던 사람들이, 실제 본인을 유추할 수 없는 지브리풍 이미지에 안심하고 올렸다는 것이다. “사진만 보고 두 사람 중 누가 더 나은지 알려주세요” 라는 질문에 걸린 이미지가 실제 사진이 아닌, 지브리풍 이미지였다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다.

이런 지브리풍 이미지 변환에는 명과 암이 동시에 존재한다. 무엇보다 한땀 한땀 공들인 수작업으로 아날로그 감성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지브리의 화풍을 단 몇초만에 따라해서 창작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는 ‘분노’부터, ‘작품을 기술로 대체할 수 없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 ‘젠버스 알파’를 개발한 라이언로켓의 정승환 대표는 “최근 누구나 지브리풍 이미지로 프로필을 바꾸고, 네컷만화를 AI로 만드는 현상이 하나의 열풍이 된 걸 저희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그만큼 이미지 생성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창작자들과 직접 부딪히며 작업해왔기 때문에, 이 변화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며, “창작자의 동의 없이 만들어진 이미지들이 너무 쉽게 유통되고, 그 과정에서 창작의 가치가 흐릿해지고 있다는 허탈감을 많은 창작자들이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것’과 ‘창작자의 가치를 지키는 일’은 절대 충돌하지 않는다”며 “라이언로켓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해 창작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창작자들의 권리와 세계관을 존중하는 방향이 가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라이언로켓은 ‘웹툰 이미지 생성 AI’에 진심인 기업이다. 그동안 꾸준히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창작을 돕겠다는 목표로 생성형 AI와 웹툰 이미지 제작 솔루션에 집중해왔다.

라이언로켓이 출시한 '젠버스 알파'는 단순한 이미지 생성 AI를 넘어 창작자의 조력자로 자리매김하며, 웹툰 제작 과정의 효율성과 창작의 본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언로켓의 AI 에이전트다. 특히 창작자의 권리와 데이터를 보호하는 윤리적 AI로, 기존 AI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 기술이 저작권 논란과 데이터 무단 학습 문제로 비판받은 반면, 젠버스 알파는 "당신이 가르친 AI"라는 슬로건 하에 작가의 화풍과 작업 데이터를 존중하며 작가 개인의 데이터만을 학습해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젠버스 알파는 창작자에게 효율성과 창작의 자유를 동시에 제공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라이언로켓이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포즈 라이브러리와 개인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반복 작업의 부담을 줄여주어 작가가 창작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작가의 고유 화풍을 학습하여 일관된 품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제작 효율을 300% 정도 향상시켜 웹툰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극대화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라이언로켓은 젠버스 알파를 통해 기술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웹툰 창작 과정 전반에 관여하며 창작자에게 여유와 영감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젠버스 알파가 창작자와 AI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창작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것을 정조준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