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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길 걷겠다는 우리 아이, 이대로 포기?…해결사로 나선 광주교육청 '그 비법은'

13개 중·고교에 수학 학습지원 튜터 투입

맞춤 지도·정서 멘토링 등 기초 향상 기대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을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로 잡고 수학과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중·고등학교에 수학 학습지원 튜터를 투입한다. 학습지원 튜터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튜터를 지원해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겠다는 취지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수학 포기자 없는 학교’를 목표로 ‘학습지원 튜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고등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적으로 중·고등학교 13개교의 신청을 받아 총 21명의 학습지원 튜터 사업비를 지원했다. 13개 학교는 수학교과 전담 튜터 1명은 필수 배치하고, 일부 학교는 국어, 영어 등 교과의 튜터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공고를 통해 교원 자격 소지자, 예비교원 등 대학생, 학습 지도 및 상담 역량 우수자 가운데 선발하게 된다.



튜터는 학생의 개별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교과 교사와 협업해 수업 전후 학습 계획 수립, 실행 등을 지원한다.

정규 수업과 연계한 지원 외에도 여름방학 등에는 1대 1, 소그룹 중심 기초학력 보충 수업, 과제 관리, 정서적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학 전담 튜터 지원으로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학습 동기 향상,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수학적 사고력·창의력 함양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튜터 사업은 보충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수학에서 성공 경험을 쌓고 흥미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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