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올해 1만2300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2.3% 달성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노동시장 분석을 토대로 4대 추진전략과 23개 실천과제, 총 118개 일자리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세부 목표를 분석하면 ‘직접 일자리’ 93개 사업 6241개, ‘직업훈련’ 5개 사업 832개, ‘고용서비스’ 3개 사업 2620개, ‘고용장려금’ 1개 사업 50개 등이다.
주목할 점은 금천구의 고용 성과다. 지난해 구는 1만2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로는 1만2054개 일자리를 만들어 초과 달성했다. 15~64세 고용률은 72.3%로, 전국 고용률(69.4%)보다 2.9%포인 높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했다.
금천구는 다양한 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어르신,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와 함께 청년층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금천청년꿈터’를 활용해 청년 창업 지원을 늘리고, G밸리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구는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운영, 일자리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고용 확대에 집중한다.
한편 금천구는 민선 8기 동안 총 4만7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목표는 2022년 12월 공시한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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