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3구역에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생긴다.
16일 서울시는 전날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재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설립 계획 의사를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재심의에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상지에는 31개 학급이 조성될 전망이다. 교육청의 학교시설 사업 시행계획을 통해 규모가 확정된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인 한남3구역은 면적이 38만 6364㎡로 서울 재개발사업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2003년 뉴타운 지구 지정 후 최근 22년만에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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