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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들끓는데 해외 부동산은 울상…4조 손실 우려에 투자자 ‘발 동동’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세종시 경매 응찰자수 3월 11.5명으로 전국 평균(5.7명)의 2배 돌파

해외부동산 투자 4.2조원 손실 위험… 고수익 광고와 달리 투자금 날려

LH 작년 영업이익 3404억원으로 678.9% 급증 부채는 160조원 육박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세종 경매 응찰자 최다 & 해외부동산 4조 손실 [AI PRISM x D•LOG]


세종시가 올해 부동산 경매시장의 최대 핫스팟으로 떠올랐다.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주거시설 경매 평균 응찰자 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월에는 응찰자수가 11.5명으로 전국 평균(5.7명)의 2배를 넘어섰으며, 서울(4.7명)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격 조정으로 저가 매수 기회가 부각된 데다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는 중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막대한 손실로 출렁였다.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통해 2015~2022년 이뤄진 해외 부동산 투자 중 38건을 조사한 결과, 4조 2567억 원 이상이 손실 확정 또는 확정 위험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다수인 공모펀드에 1조 1043억 원의 투자금이 사실상 묶인 상태로, 안정적 임대 수익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 세종시 경매 열기 급상승

세종시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주택 경매시장 응찰자 수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7주 연속 하락해 저가 매수 기회가 생겼다. 올해 1월 78.6%까지 하락했던 세종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2월 85.1%, 3월 89.0%로 상승했으며, 토지 경매에서도 낙찰가율이 2월 36.6%에서 3월 55.6%로 급등했다.

■ 해외부동산 투자 막대한 손실

국내 투자업계가 추진한 해외 부동산 투자 38건에서 4조 2567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에 처했다. 이 중 1조 325억 원은 이미 손실이 확정됐고, 3조 2242억 원은 만기 연장이나 투자자 교체 상태에 놓였다. 미래에셋증권이 2018년 투자한 프랑스 마중가타워는 총 3697억 원 중 95% 이상인 3541억 원을 손실 처리했으며,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공실률이 회복되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 LH 영업이익 급증, 부채도 증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34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8.9% 증가했다. 매출액은 15조 5722억 원으로 12.1%, 순이익은 7608억 원으로 47.5% 늘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공동주택용지 공급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총부채는 160조 105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를 두고 “정책수행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건전한 부채”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저가 매수에 대선 수혜 기대감까지…전국 경매 1위 오른 세종시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세종시 주택 경매 평균 응찰자 수가 3월 11.5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아파트 가격이 27주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 행정수도 이전 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며 3월 아파트 매매량이 750건으로 급증했다.



2. 해외부동산 투자 ‘손실 위험 4兆’ 넘었다

- 핵심 요약: 국내 투자 업계가 해위 부동산 투자로 4조 원이 넘는 손실 위험에 처했다. 2018~2019년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하고 기관·개인 투자자들이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예상치 못한 공실률 증가로 수익은커녕 원금마저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2015~2022년 주요 해외 부동산 투자 38건 중 4조 2567억원이 손실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한 공모펀드에만 1조원 이상의 돈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3. LH 작년 영업이익 3404억원…순이익·매출 두자릿수 증가

- 핵심 요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340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약 7배(678.9%) 증가했다. 매출액(15조 5722억 원)과 순이익(7608억 원)도 각각 12.1%, 47.5% 증가했다. 다만 부채는 160조 105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H는 ‘건전한 부채’라고 설명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 영향과 부채 관리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대선 앞둔 4·5월 전국 2만 1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핵심 요약: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4~5월 전국 아파트 시장에 10대 대형 건설사의 신축 2만 174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동월(1만 9074가구)보다 늘어난 수치로 분양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용인, 부산, 대구 등 주요 지역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다만 대선이 임박하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도 크다.

5. 현대건설, 핀란드·슬로베니아 원전 진출에 ‘청신호’

- 핵심 요약: 현대건설이 핀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불가리아 설계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유럽 원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

6. 대방건설, 부산 3개 단지 정비사업 통합수주…466가구 공급

- 핵심 요약: 대방건설이 부산에서 3개 단지 정비사업을 통합 수주했다. 일동파크맨션 소규모 재건축, 정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덕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466가구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약 9000가구의 신규 분양도 계획 중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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