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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韓 기업 안정적 대미 투자 여건을"

방한한 美 '친한파' 의원들 면담

조태열(오른쪽에서 세번째) 외교부 장관과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 사진제공=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과 14일 만나 한미동맹 및 경제협력, 러북 군사협력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CSGK는 미 의회 내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2018년 2월 공식 출범해 현재 약 70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에 방한한 CSGK 소속 의원은 아미 베라 하원 동아태소위 간사, 제니퍼 키건스 공화당 하원의원, 살룻 카바할 민주당 하원의원, 애쉴리 힌슨 공화당 하원의원, 안드레아 살리나스 민주당 하원의원, 팀 무어 공화당 하원의원, 데이브 민주당 하원의원 등 7명이다.



조 장관은 올해 1월 제119대 미국 의회 출범 이후에도 CSGK가 한미동맹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최근 한국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민주주의 회복력을 제고하는 과정에서 미 정부와 의회가 보내온 신뢰와 지지 등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CSGK 대표단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매우 강력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인도태평양은 21세기 가장 중요한 지역이며 미국이 이 지역에서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동맹·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저변 확대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 장관은 한국이 미국과의 경제 관계에 있어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상호이익을 제고하는 중요한 투자국이자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조선, 에너지, 첨단기술과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법 개정·폐기 논의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여건 지속, 원활한 기업운영을 위한 전문직 비자 확보,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 저변 확대 등을 위한 미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조선, 반도체 및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조 장관이 언급한 사항을 미국 내에서도 논의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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