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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AI공약은 'K-엔비디아 시즌2'…모르면 가만히 계셔라"

"이해하는지 의문…본인이 AI 발전 걸림돌"

"좋은 말 적기보다 'AI 토론' 하자" 거듭 제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공지능(AI) 공약을 겨냥해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인가”라고 작심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AI 공약을 페이스북에 적었지만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며 “‘한국형 챗GPT 전 국민 무료 사용’은 좀 황당하다. 지사 시절 수수료를 없애겠다며 만들었던 공공 배달앱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AI로 노동시간이 줄면 워라밸이 실현된다는 주장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AI는 기회이자 위협이며, 변화 그 자체다.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AI 시대는 피나는 구조개혁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며 “AI만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동반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기술만 외치고, 장밋빛 미래만 외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는)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칩 개발에 꼭 필요한 52시간 노동시간 특례는 반대한다”며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 놓고, 어떻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인가. AI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 알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좋은 말만 적기보다는, 본인이 제안하고 정작 회피한 ‘AI 토론’, 저와 정식으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떤가”라며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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