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거 플랫폼 ‘홈닉’의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 적용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홈닉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민들은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홈 사물인터넷(IoT)부터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동구매와 단지 내 소모임 등 기존 래미안 입주민에게만 제공하던 생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로, 양사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HS화성은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7위를 기록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과도 협약을 맺고 각각 ‘한화 포레나’와 ‘두산위브’ 등에도 홈닉을 도입한 바 있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다양한 건설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화성 관계자는 “홈닉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단지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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