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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등극… 관세전쟁에 美국채·달러 위상 '흔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엔비디아 반도체 매출 120.1% 급증에 1위 등극… SK하이닉스 HBM 주력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에 S&P500 7.10% 폭락… VIX 60 돌파하며 금융시장 패닉 촉발

美 중국산 배터리에 73.4% 관세 폭탄… 한국 배터리 기업 55조원 美투자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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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AI 특수에 힘입어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한때 게임용 GPU 전문 업체였던 엔비디아가 단숨에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91.5%의 매출 성장률로 두 계단 상승해 4위에 안착했다. 반면 전통 강자 인텔은 1위에서 3위로 추락했고, 삼성전자는 60.8%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 대응하는데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전쟁은 금융시장의 오랜 공식을 뒤집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미 국채와 달러화가 동반 추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S&P500은 7.10%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취임 이후 7% 이상 급락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문제 있는 신흥국처럼 취급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AI 반도체 산업 재편

AI 열풍이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촉발된 생성형 AI 혁명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엔비디아는 병렬 컴퓨팅과 클러스터링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 최적화된 GPU를 공급하며 120.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집중해 엔비디아의 주력 공급처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인텔은 가우디 시리즈라는 AI 가속기를 출시했으나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했고, 삼성전자도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지며 불안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 미 관세전쟁과 금융시장 충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경제 위기 시 안전자산으로 선호되던 미국 국채와 달러화가 동시에 추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30년물 국채는 4거래일 동안 40bp 하락하며 가격이 급락했고,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을 팔아치우며 스위스프랑과 엔화 같은 다른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다. 도이체방크의 글로벌 외환 리서치 책임자 조지 사라벨로스는 “주식과 달러, 채권을 비롯한 모든 미국 자산의 가격이 동시에 붕괴하는 생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K배터리의 미국 시장 기회

미중 관세전쟁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를 선사했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73.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미국무역위원회(USTI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은 29억 78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60.9%를 차지했다. 주요 경쟁사인 일본 파나소닉(65GWh)의 9배에 달하는 규모의 공장이 생긴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의 혜택을 받고 있어, 신규 진입 기업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엔비디아 동맹’ SK하이닉스도 매출 92% 급증…두 계단 점프 4위로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순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AI 시대를 예측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엔비디아의 주력 공급처로 자리매김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도 엔비디아는 최신 HBM3E의 85% 이상을 가져갈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AI에 필요한 컴퓨팅 연산량은 지난해 예측의 100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AI가 로봇과 자율주행 등으로 확산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더욱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오락가락 관세쇼’에 국채 위상 흔들…서머스 “美, 신흥국처럼 취급 당해”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 국채와 달러화의 안전자산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다. 상호관세 발표 후 S&P500은 7.10% 하락했으며, 달러화 가치는 취임 이후 7% 이상 급락했다. 변동성지수(VIX)는 60을 넘었고, 채권변동성지수(MOVE)는 172까지 상승해 리먼브러더스 사태 수준을 넘어섰다. 매크로스트래티지스트의 전략가 사이먼 화이트는 “미국 국채와 달러는 더 이상 무위험 도구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3. 관세폭탄 맞은 中…K배터리 55조 美투자 빛난다

- 핵심 요약: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73.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 생산기지를 확보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총 55조 원을 투자해 현재 188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건설 중인 11개 공장까지 완공되면 59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최근 닛산과 15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폭스바겐그룹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면서 한국 기업이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이 커졌다.

4. 젠슨 황 만난 크래프톤 김창한…AI 넘어 휴머노이드까지 협력

- 핵심 요약: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만나 게임, AI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미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을 통해 협력해왔으며,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엔비디아뿐 아니라 오픈AI 등 AI 업계의 주요 빅테크와 접촉면을 넓히며 새로운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엔비디아, HBM, 관세전쟁, 안전자산 변화, SK하이닉스,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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