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하나은행이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 간 과학문화 편차해소와 호남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지식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총 5회에 걸쳐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호남권역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수혜 격차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사업 ‘과학꿈나무 초청행사’, ‘휴관일 초청행사’ 등의 후원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수혜자들을 방문·초청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 후원금 전달식은 전날 국립광주과학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김홍균 회장(남선산업), 하나은행 우승구 부행장,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 회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신뢰받고 앞서가는 금융기관인 하나은행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후원금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인재 양성과 과학기술문화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는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승구 하나은행 부행장은 “과학관후원회가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고 자라나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번에 다시금 뜻을 더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이관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회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hp9900@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