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당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선거관리위원장에 4선 박범계 의원을 임명했다. 경선 규칙을 정하는 특별당규준비위원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거쳐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단 후 22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냈으며,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이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제18대 총선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20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으로 일했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배지를 달면서 4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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