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승리를 이끈 수비수 토마스(29·네덜란드)가 7라운드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려 안양의 2대0 승리에 쐐기를 박은 토마스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안양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토마스는 골과 함께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토마스가 7라운드 MVP에 뽑히면서 안양은 5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한 골키퍼 김다솔에 이어 두 명의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한 팀에서 라운드 MVP가 두 명이 나온 것은 안양이 처음이다.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포항의 경기(1대1무)가 선정됐고 베스트 팀은 대구FC를 상대로 승리(2대0)를 거둔 김천 상무가 차지했다.
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헤이스(광주), 유강현(김천), 전진우(전북·이상 공격수), 최규현(안양), 강상윤(전북),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이상 미드필더), 토마스, 박진섭(전북), 박천용(김천·이상 수비수), 김동헌(김천·골키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6라운드 MVP는 6일 경남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끈 수원 삼성의 파울리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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