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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세계 1위 히알루론산 기업과 독점 계약 소식에 강세 [Why 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기업

블루메이지 70여개국에 히알루론산 공급

사진=네이버증권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8%(965원) 오른 4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셀커 배지’ 제품을 본격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으며, 계약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세부 계약 조건은 양사 간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히알루론산(HA) 산업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업체로, 70여 개국 4000개 이상의 브랜드에 히알루론산을 공급하고 있다. 연매출은 약 1조 1000억 원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블루메이지는 최근 바이오 배지 사업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낙점하고 해남도에 자체 배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블루메이지는 약 8000만 달러(약 1160억 원)를 바이오 사업 육성에 투자했다. 이번 계약 역시 중국 배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배지 시장은 2025년 약 1조 원, 2029년에는 8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해남성 보아오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정식 가격이 처음으로 공표되며, 중국 내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의 대중화와 그 필수소재인 배지 산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띵커 블루메이지 재생의학부문 총경리는 “1년 이상의 실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엑셀세라퓨틱스의 T세포 배지를 중국 시장에 도입하게 됐다”며 “히알루론산 사업으로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 제품의 빠른 현지 안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NK세포 배지 확장과 세포배양 기술을 연계한 신규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셀커는 품질, 유효성, 안전성 면에서 중국 시장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 내 면역세포 배지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통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은 당사에 있어 전략적 기회”라며 “블루메이지와의 계약은 셀커의 글로벌 도약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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