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한강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산책길인 ‘암사초록길’을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되었던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덮개 보행길이다. 강동구에서 폭 5m·길이 272m의 진입도로를 조성하고 서울시에서 규모 6,300㎡의 상부녹지 및 산책로 조성을 완료하면서 개방이 결정됐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들은 자전거나 도보로 올림픽대로 위를 건너 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초록길의 개통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암사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여가문화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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