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제주 4·3 항쟁 77주년인 3일 “윤석열의 파면은 4·3에서 시작된 국가폭력 악순환을 끊는 선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 4·3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위에 군림하고 말 안 들으면 학살하는 악행을 뿌리부터 몸통까지 뽑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4·3은 국가폭력이 낳은 비극이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권력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을 학살한 악행의 역사”라며 “이는 과거에만 머물지 않았다. 주체만 바뀌었을 뿐 대물림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독재 정권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이용해 김건희 등 자기편 죄는 봐주고, 야당과 전정부에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웠다”며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내란도 전쟁도 없던 대한민국에 느닷없이 계엄을 선포했다”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가 결론 내릴 시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소설가 한강은 윤석열 파면이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위협한 자는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것을 역사는 낱낱이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우리 모두 제주 바다처럼 푸른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