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기반의 국제회의 산업(마이스·MICE)을 육성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군산, 여수, 울산, 원주(가나다순) 등 총 4개 지역을 ‘예비국제회의지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예비국제회의지구’는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에 따라 기존 광역도시 중심의 ‘국제회의복합지구’를 확대해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국제회의 개최 역량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한 제도다.
현재 국제회의복합지구는 7곳으로 경기 고양, 인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경북 경주 등이다. 문체부는 앞서 공개한 ‘문화한국 2035’에서 국제회의시설 집적화를 위해 관광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새로 선정된 4개 지역은 해당 지역의 중대형 회의 시설을 중심으로 지구 내에 숙박시설과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대규모점포 등 다양한 집적시설이 연계되어 있어 향후 예비지구를 넘어 국제회의복합지구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최대 3년간(2년 지원,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예비지구’가 국제회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한다. ‘예비지구’는 앞으로 예비지구 홍보·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안내 체계 개선 등), 지구 내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국제회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예비지구’ 도입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국제회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국제회의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한층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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