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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차관 "조선·원자력·LNG 등 한미 협력 확대를"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차관 통화

김 차관 "상호관세, 협력 장애 돼선 안 돼"

사진=외교부, 미국 국무부




김홍균(사진 왼쪽) 외교부 제1차관이 1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 북한 관련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특히 조선·원자력·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첨단기술 등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외교차관 간 통화다. 주멕시코 미국대사 출신인 랜다우 부장관은 지난달 25일 취임했다. 김 차관은 랜다우 부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영남지역 산불 진화를 위한 미측 지원과 국무부 차원의 위로 메시지 발표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앞으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랜다우 부장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가 앞으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북핵·미사일 대응,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자금 차단을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과정에서 러시아·북한의 불법 군사 협력이 즉시 중단돼야 하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어떠한 보상도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북한을 포함한 역내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함께 조선·원자력·LNG 등 에너지·첨단기술 등 한미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도 밝혔다. 김 차관은 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양국간 경제협력에 장애가 초래돼서는 안 된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해 양측의 우려를 해소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앞으로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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