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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 또 무산되나…매킬로이 “오른쪽 팔꿈치 조금 아프다”

“치료와 훈련 병행하면서 마스터스 대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현재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 중 디 오픈, US오픈, PGA 챔피언십에서는 한 번 이상 우승했지만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아직 걸치지 못했다.

매킬로이의 이번 시즌 출발은 좋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해 페덱스컵과 상금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런데 다음 주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불길한 징조가 감지되고 있다. 부상이다.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을 공동 5위로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가 전부터 조금씩 아팠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골프채널과 ESPN 등이 1일(한국시간) 전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 부상이 심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4일부터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고 치료와 훈련, 휴식을 병행하면서 마스터스에 대비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팔꿈치 부상에도 스윙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아직 스윙에 보완할 점이 있다. 여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 100% 샷을 통제하지 못한다”며 “스윙 코치가 집으로 올 예정이라서 집에서 연습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마스터스에 출전하겠다”고 했다.

올해 바꾼 신형 드라이버가 마음에 들지 않자 대회 도중 우버 기사를 시켜 300㎞ 떨어진 집에 있던 기존 드라이버를 가져오게 하는 해프닝을 벌였던 매킬로이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때도 드라이버를 손 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로 컷 샷을 쳤을 때 왼쪽으로 날아가는 경향이 발견돼 드라이버 로프트를 약간 낮췄다고 한다. 매킬로이는 “클럽을 조정한 뒤부터는 바람 속에서도 볼이 더 잘 날아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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