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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경제안보전략 TF 발족…4대그룹 총수와 회동 여부 촉각

기존 대외경제 간담 한단계 격상

글로벌 통상현안 대응 강화

韓, 하이닉스 찾아 "첨단산업 적극 지원"

한덕수(왼쪽 일곱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수펙스(SUPEX)센터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곽노정(〃 여섯 번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오른쪽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수펙스(SUPEX)센터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곽노정(〃 네 번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월 1일 미국발(發) 통상 전쟁에 대응할 정부 회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한 권한대행은 31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안보 전략 태스크포스(TF)를 내일(4월 1일) 발족한다”며 “정부의 각 기관을 맡고 있는 장관들, 경제에 크게 기여하시는 기업들이 같이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이 주도하는 이 TF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회의체로, 그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끌었던 ‘대외 경제 현안 간담회’를 한 단계 격상했다. TF에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들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총리실은 “정부는 민간이 참여하는 경제안보 전략 TF 회의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통상 현안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며 4대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갖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덕수(왼쪽 두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곽노정(왼쪽)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메모리반도체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수출 1위 효자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굳건하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율 관세 등의 현안과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세제·재정·인프라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첨단산업을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대표이사는 “반도체법 개정과 같이 반도체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줘 감사하다”며 “4월 2일 관세 부분 등에서 변화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해준 만큼 앞으로도 지원해준다면 저희도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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