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국정을 정상화하는 간단하고 상식적인 방법은 대통령 탄핵 기각"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29일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밖으로는 중국이 침입하고 안으로는 우리끼리 반토막 난 탄핵 정국 속에서 사회적 갈등이 심하고, 경제는 추락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씨는 최근 중국이 서해안 지역에 대형 인공 구조물을 설치한 점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홍콩이 될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자"고도 했다.
전씨는 이어 "다시 경제를 살리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아주 간단하고 상식적인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해 직무 복귀시키고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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