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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자금 지원 희망”…인천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인천 블록체인 기업 57개, 산업 가속화

기업 67.1% 블록체인 기술 도입 의향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기술개발 지원 자금을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 내 사업장에서는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는 신뢰성의 이유로 들었다.

31일 인천시의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자체 조사에서 29개로 파악됐던 블록체인 기업 수는 57개로 증가했다. 또한 블록체인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조사에서 501개 응답 기업 중 336개 사(67.1%)가 도입 의사를 밝혔다. 블록체인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주요 사업 분야는 반도체(30.1%), 디지털·데이터(20.5%), 뷰티(10.4%), 식품·유통(9.2%), 로봇(8.6%), 바이오(5.7%), 항공·우주(5.7%), 자동차(4.8%) 순이다.

도입 희망 이유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많았으며, ‘공개원장 감시 기능으로 투명성 확보’와 ‘자동 추적으로 공급망 관리 절차 간소화’가 각각 39.3%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기술개발 자금 지원(84.2%)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 지원(77.2%), 공공부문의 블록체인 도입 활성화(73.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블록체인 도입 희망 기업의 경우 인건비 지원(44.7%)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R&D) 투자 지원(43.5%)과 기술개발 자금 지원(40.1%) 순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블록체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향 응답이 53.9%로 절반을 넘은 만큼, 실질적인 참여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공 사례 공유, 기업설명회 개최, 블록체인 정책 간행물 발행 및 카드뉴스 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블록체인 기업과 도입 희망 기업 간 연계 사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조사는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능성이 있는 기업 55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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