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미국산 제품의 국내 조달 확대와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공급망을 최적화 해 미국 제품을 수입하는 암참 회원사와 국내 기업에 합리적인 운임과 맞춤형 물류 설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 일환인 이번 협력을 계기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 내 물류 투자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 아메리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불균형 해소 정책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의 미국 상품 구매를 촉진, 한미간 경제·무역 협력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암참은 유관 정부 기관과 협력해 규제 개선·정책 지원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미국산 제품의 수입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산 상품 수입 물류 공급망을 최적화해 미국 제품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고품질 미국산 제품이 보다 원활하게 한국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암참과의 캠페인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암참과 함께 당사의 물류 역량 시너지를 창출해 한미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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