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2.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2.3%)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잠정치 발표 때와 동일하게 2.8%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를 견인하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4.0%로 잠정치(4.2%)보다는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가 25일 발표한 3월 소비자 신뢰도 지표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000건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6000건)를 소폭 밑돈 수치다.
시장은 28일 발표되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향후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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