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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화상전문’ 대학병원, 산불 피해 지원에 팔 걷어

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화상재단

경상권 산불 피해 주민에 1억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전경. 사진 제공=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두 기관은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화상 환자 수술 및 재활 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이번 화재 피해 주민들에 대해 사회경제적 평가를 거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선정하면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화상전문병원 중 유일한 대학병원이다. 현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재단과 함께 이 환자의 수술·재활에 대한 치료비는 물론 생계비와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전국 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화상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통합진료가 가능한 화상센터를 갖췄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5월 화상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체·심리·사회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 재활치료 지원, 체계적 관리, 복지증진기금 마련, 연구 사업 외에도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화상 환자와 가족, 소방관을 지원하고 있다.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화상외과 교수)은 “뜻밖에 갑작스러운 산불로 몸과 마음에 피해를 입은 환자와 화재진압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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